1.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
1) 유전학적 이론 - 헤이플릭 한계(hayflick limit) 이론
생명체의 세포는 약 50번 정도 세포분열을 하고 세포분열을 멈추게 된다.(딱 50번도 아니고, 분열한 세포도 50번을 분열하고, 그 분열된 세포의 분열된 세포도 50번 정도 분열하기 때문에 엄청 많은 분열을 한다.)
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 세포의 핵이 포함하고 있는 DNA(유전자)를 복사해서 분열하게 되는데, 이떄 DNA 가닥의 한 쪽 끝 부분은 복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마무리 되게 된다.(End Replication Problem)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NA에는 "텔로미어" 라는 DNA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DNA의 다른 부분처럼 유전자적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분열 시 조금씩 소모하는 부분이다.(끝 부분은 복제가 안되는 부분을 포기, 포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텔로미어) 텔로미어로 인해, 끝 부분이 제대로 복제되지 않아도 분열된 세포의 DNA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텔로미어는 소모성이기 때문에, 일정 횟수가 지나면 텔로미어가 소진되어 더 이상 복제가 멈추게 된다. 세포가 분열을 멈추면, 노화 상태로 들어간다. 그리고 노화로 들어간 세포는 아포토시스 라는 세포의 죽음이 발생한다.
*만약 세포가 노화가 되었는데도, 계속 죽지 않는다면, 암이다. 텔로미어가 거의 다 소진되어갈 때, 텔로라아제 라는 효소로 인해 텔로미어가 다시 늘어난다. 그래서 암 세포는 무한히 증식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텔로라아제는 이렇게 암을 유발하는 나쁜 효소로 보이지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암을 치유 및 억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 텔로미어가 소진되지 않아도 세포가 죽을 수 있다. 화상이나 충격, 독극물에 의한 손상으로 외부의 큰 손상으로 죽는 것을 네크로시스라고 한다.(타의에 의한 세포 죽음) 또한, 호르몬, 바이러스 등으로 세포가 비정상이 되어도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포토시스를 한다.(자의에 의한 세포 죽음, 이게 안되면 암) 그리고 성장하면서 손가락, 발가락 등 벌어지는 신체부분에서 아포토시스가 작동한다.
* 그렇다고 해서 아포토시스가 반드시 작동하고, 작동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뇌 세포가 아포비오시스가 발생한다면 그게 치매인 알츠하이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