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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기 전에 쓰려고 했던 것이 일기이지만, 오늘 왠지 밤에 쓰러져 잘 것 같으므로...
미리 써본다면.
글쎄, 오늘 일보다는 어제 일을 적어봐야할 것 같다.
어제 소개팅을 했다.
사진보다는 예쁜, 그래서 기대보다는 예쁜 분이 왔다.
예쁘다일뿐,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순하게 생긴 원더걸스 소희 느낌이랄까.
원래 원더걸스보단, 소녀시대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뭐 여튼, 외모는 그랬고, 운동을 했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봤을 만큼 헬스에 진심이셨던.(과거) 분이어서, 관심이 가긴 했다.
같이 헬스 할 사람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데, 그 분도 내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기운이 없었고,
꼭 만나고 싶다라는 열정도 없고, 관심도 없어 보이는 상대방과 같이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웠다.
한 시간이 처음으로 길게 느껴진 분이었다.
그래도 그냥 I 인 사람의 특징일수도 있고, 그런 것을 몇 번 당해본(?) 오해한(?) 경험이 있어 그런건가 싶기도 했지만,
노노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서로 바이바이를 하고 갈길을 갔다.
운동하는 사람 귀하다.
운동하고 몸매가 좋은 사람 귀하다.
운동하고 몸매가 좋고 이쁜 사람 귀하다.
운동하고 몸매가 좋고 얼굴도 이쁘고 나이도 어린 사람 귀하다.
그 귀한 사람을 만난다 한들, 나를 좋아할 이유가..
뭔가 뭔가 무슨 하자가 있을 것이다.
근데 하자가 없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 결혼 할 수 있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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