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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 써보는 것을 목표로했는데, 그건 참 힘든 것 같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못 쓰기 시작했으니.

회사 업무로 힘들고, 여러가지 신경 쓰느라 힘들고.

 결정사랑 싸우느라 힘들고.

오늘 소개팅 하고 왔는데,

음.

참 쉽지 않다. 예전 같으면 만났을 것 같은 분도, 이젠 만나기가 부담이니.

완전 100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작하기가 두렵다.

오늘,

거리가 멀고,

운동을 같이 할 순 없을 것 같고,

마른 몸이고,

회를 못 드시고.

성격은 나랑 비슷해보인다.

예전에는 성격이 나랑 비슷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최고니까, 모두 나만큼 했으면, 나 같으면 했다.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은, 내 성격 피곤하다.

예전에는 나랑 성격이 비슷하니, 이해가 잘 되겠지 했지만, 그게 아니더라.

그리고 이젠 어느정도 포기했다.

포기란게 연애 결혼을 포기했다기보단, 머리 쓰기를 포기했다.

그냥 다 만나고, 다 애프터하고, 그러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돈은 더 깨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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