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글/그냥잡다잡다
뻘글 241027
인생여러방
2024. 10. 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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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주말에 봤다.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났다. 11살.
처음엔 거절했다.
이건 비현실적인 것 같다고.
그쪽에서 만나고 싶어한다고해서 보기로 했다.
사진도 이쁘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살찐 것인지, 젖살인지 모르겠지만...
음.
내가 얼굴이 큰 편인데, 음 나랑 비슷할 것 같았다.
젖살인가..
살찐 것인걸까..
몇번 나이차가 있는 분들과 만나면서 느낀점은.
나이치가 많은 사람과 만났다. 그런 사람이 끌린다는..
남자에게 의존해서 살고 싶어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의지될 수 있는 사람은 다들 찾겠지만, 의지를 넘어 의존으로 느껴졌다.
뭐.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나도 힘들 때가 있을텐데, 나도 위로가 필요할 때가, 나도 조언이 필요할 때가 있을텐데,
이런 경우에는 나는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다.
힘든 것은 나혼자 이겨야내야 될테고, 나에게 많은 짐을 지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이 차 많은 배우자를 들였다는 이유로 내가 결혼해서 불만없이 짊어져야하는 짐이 될 것이다.
나이차는.. 너무 크면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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